목회자를 위한 오디오북 클럽 및 오디오 드라마 바이블 세미나가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렸다.
(Photo : 기독일보) 목회자를 위한 오디오북 클럽 및 오디오 드라마 바이블 세미나가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렸다.

“기독교인 중에 1년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 비율이 60%가 넘습니다. 특히 성경은 어렵다는 생각에 더 읽지 않습니다. 오디오 성경을 드라마처럼 만들어 마치 영화를 감상하듯 성경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수년간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남가주 지역 목회자를 위한 ‘오디오북 클럽 및 오디오 드라마 바이블 활용 세미나’가 2일 선한목자교회(고태형 목사)에서 LA동부교역자협의회과 미주성서유니온이 후원하고 지앤엠(Grace & Mercy) 글로벌 문화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개최됐다.

첫 번째 세미나는 고태형 목사(선한목자교회)의 환영사, 김신일 목사(LA동부교협 회장)의 기도 후, 김도현 교수(콜로라도 크리스천대학)가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란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는 “성경은 중세시대 때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읽을 수 있기 전까지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이 되었다”면서 “오디오로 성경을 함께 모여서 듣는 것은 성경적이며 공동체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오디오 드라마 바이블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소개와 경험들이 이어졌다.

두 번째 강의에서 박동희 선교사는 Just Show Up(JSU)에 대한 소개 및 활용에 대해서 발제했다.

주최 측은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사용해 북 클럽 형식으로 직장이나 캠퍼스에서도 모임을 가질 수 있고, 교회는 새벽예배를 대체할 수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지앤엠 글로벌 문화재단이 개발한 오디오 성경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드라마 바이블’을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드라마 바이블은 100여 명의 크리스천 배우와 성우들이 성경을 쉽게 감동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