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 사업회 뉴욕지회(지회장 안창의 목사)가 1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98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태극기 집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했다.

현재 지회장인 안창의 목사는 뉴욕교협 증경회장으로 이날 집회에는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 이종명 목사(뉴욕강성장로교회) 등 뉴욕교협 증경회장들을 비롯해 현직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집회와 관련, 이승만 기념 사업회 뉴욕지회는 한국의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 "온갖 불법이 진실을 허물고 광장의 외침에 놀란 국회가 법을 무시한 채 포퓰리즘에 사로잡혀 갖은 불법을 자행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정도의 중심에서 여론을 이끌어 가야 할 언론은 권력에 눈이 멀어 국회의 잘못된 소리의 확성기가 되어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국민의 눈과 귀를 바보로 만들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또 주최측은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지금 믿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의 힘 태극기 밖에 없으며 태극기의 진실의 물결이 성난 파도처럼 촛불의 거짓의 둑을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국민의 힘 태극기가 조국 대한민국을 구하리라 확신하며 1919년 삼일 운동의 정점에는 우리 교회가 서있었듯 이제 교회가 일어나 어둠과 빛, 거짓과 진실, 선과 악의 싸움에서 빛과 진실, 선이 반드시 이기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1부 삼일절 기념예배는 김영호 장로의 사회로 안창의 목사 대회선언, 국민의례, 김남수 목사 환영사, 이만호 목사 기도, 삼일절 노래 제창, 윤세웅 목사(지회 초대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태극기 집회는 박희식 집사(뉴욕지회 부사무총장)의 사회로 문무일 신뢰포럼 사무총장 강연, 동영상 상영, 현영갑 목사(뉴욕지회 사업회 교육위원) 강연, 합창, 애국노래 제창, 태극기 구호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지회장 안창의 목사는 대회선언을 통해 "오늘 우리는 태극기 집회를 통해 탄핵을 기각하고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정의와 진실이 위장되고 거짓으로 선동되는 우리의 조국의 현실을 개탄하면서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힘쓰자"고 강조했다.

김남수 목사는 이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는 제목의 설교에서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은 법조계와 언론, 검찰을 비롯해 교육, 노동 등 사회 각 영역의 줄이 다 끊어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이제 마지막 남은 선 하나가 기도하는 애국 기독교인들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자 하는 애국 시민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은 바이올린의 선 하나만으로 G 선상의 아리아라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듯 애국 시민들을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잡고 위대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남수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역사 교과서에 유관순 열사를 빼고 노동자연맹 출신으로 최초로 투옥된 여성을 집어넣는 등 좌파 공산주의 세력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진리에 바로 서고 속지 않는 정직한 애국세력을 통해서 또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주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만호 목사는 기도에서 "북한의 끓는 가마가 우리쪽으로 넘치려는 때에 월남 공산화와 같은 고통을 우리는 다시 잊지 않게 해달라"면서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이 죽은 것만 같고 공권력이 죽은 것만 같고 종교와 언론, 사법부가 죽은 것 같은 이 때에 간절히 기도하오니 우리 민족이 다시금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이만호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되기를 간절히 원하여 태극기 집회를 하는데 헌재의 결정 이후에 대한민국이 한 마음이 되고 갈라지지 않게 해달라"고 덧붙여 기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호제창 순서에서 정명희 목사(뉴욕·뉴저지 대한민국 애국동지회 공동대표), 손성대 장로, 정달성 뉴저지재향군인회장의 인도로 '탄핵 기각', '탄핵 각하', '종북 추방', '거짓언론 척결'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구호제창에 이어 김전 목사(뉴욕지회 이사장)가 만세삼창을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