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목사
팀 켈러 목사

팀 켈러 미국 뉴욕 리디머장로교회 팀 켈러(66) 목사가 올해 7월 담임목사직을 그만둘 예정이라고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러 목사는 이날 주일예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8년 전 설립된 리디머장로교회는 교인수가 약 5,000명으로 성장함에 따라 3개 교회로 전환하기 위한 10년 장기계획을 세웠는데, 팀 켈러 목사의 이번 결정도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켈러 목사는 오는 7월 1일까지 임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강단에서 물러나는 것이 은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대신 켈러 목사는 리폼드신학대학교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가르치고, 리디머교회의 도시교회개척 네트워크인 ‘시티 투 시티’ 프로그램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팀 켈러 목사의 아내인 케네시 켈러 사모는 “켈러 목사님한테는 교인들과의 관계가 특정 수준에 있다. 담임직을 내려놓지만, 앞으로의 일도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미 남편은 신학교에서 가르치는데 매우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목회자가 되어 싶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