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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죄’ 내용 올린 계정 차단한 페이스북 결국 사과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27, 2017 09:14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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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였다” 해명

▲엘리자베스 존스턴. ⓒThe Activist Mommy
엘리자베스 존스턴. ⓒThe Activist Mommy

'반(反)동성애' 관련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공식 계정을 차단했던 페이스북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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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대변인은 23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존스턴의 글을 삭제하고 계정을 차단한 것은 '실수'였다. 논란이 됐던 2개의 글은 다시 복구됐다"면서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존스턴에게도 "페이스북 팀이 의도치않게 2개의 글을 삭제했다"면서 "이같은 실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사과글.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사과글. ⓒ페이스북

이에 대해 존스턴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측의 사과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문제가 언론에서 다뤄지기 전까지 페이스북은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면서 "이번 일이 실수였다는 해명은 농담 수준"이라고 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9일 보수적인 성향의 '더액티비스트마미'(The Activist Mommy) 계정을 차단했다. 페이스북 운영자이자 오하이오의 홈스쿨링 교사인 엘리자베스 존스턴이 6개월 전 "구약 성경의 레위기는 동성애를 '가증하고 혐오스러운 죄' 라고 언급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이유다.

존스턴은 자신이 올린 영상에 한 이용자가 '레위기에서는 생선과 돼지고기도 금하고 있는데, 이는 지키지 않으면서 동성애만을 정죄하는 기독교인들은 위선적'이라고 댓글을 달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다.

이후 그녀는 페이스북 측에서 '당신의 글은 페이스북 운영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삭제됐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받았고, 실제로 그녀의 글은 삭제됐다. 또한 3일 동안 계정 운영이 차단됐다.

2월 12일 계정이 다시 살아난 후, 그녀는 팔로워들에게 페이스북 계정이 차단됐다는 사실과 함께 페이스북의 경고문을 캡쳐해 올렸다. 그리고 앞서 올렸던 성경의 내용을 다시 올렸다.

그러자 페이스북은 다시 7일간 그녀의 계정을 차단해버렸다.

이같은 사실이 크리스천포스트를 통해 알려지자 페이스북이 공식 사과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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