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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으로 해임됐던 페리 노블 목사, 다시 설교 강단에 서다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09, 2017 04:1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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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설교할 생각을 하니 너무 기다려진다"

스티븐 퍼틱 목사와 포옹하고 있는 페리 노블 목사(사진 위). ⓒ페리 노블 목사 페이스북

스티븐 퍼틱 목사와 포옹하고 있는 페리 노블 목사(사진 위). ⓒ페리 노블 목사 페이스북

강단을 떠났던 페리 노블(Perry Noble) 목사가 새로운 교회에서 다시 설교를 전하기 시작했다.

작년 알콜 중독과 잘못된 결정들로 뉴스프링교회 담임 목사직을 박탈당했던 페리 노블 목사는 최근 그의 친구인 스티븐 퍼틱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엘리베이션교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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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 목사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오늘 엘리베이션 교회에서 설교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퍼틱 목사에게 감사한다. 내일도 다시 설교할 생각을 하니 너무 기다려진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교회 강단에 설 수 있게 된 일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른다"면서 힘든 시간에 자신의 곁을 지켜준 퍼틱 목사에게 큰 고마움을 전했다.

노블 목사는 "지난 2016년 7월 당시엔 내가 다시 설교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난 스스로 사단에게 속임을 당하고 예수님보다 알콜에 더욱 의존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스티븐 퍼틱 목사는 나를 지지해주었을 뿐 아니라, 내 편에 서서 용기와 우정을 나누어주었다. 또 내게 정말 필요했던 말들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밤에는 엘리베이션 교회 강단에서 다시 설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에서 여러분의 곁에 누가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스티븐 목사와 홀리 사모에 대한 나의 감사한 마음을 본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또 강단에 서길 희망하고 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생명으로 바꾸신다. 여러분이 불신과 의심 가운데 있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다. 나 역시 그러했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여전히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위대하다"고 덧붙였다.

노블 목사는 다음날 주일에도 엘리베이션 교회 강단에서 설교를 전했으며, 그가 설교하는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교인들이 노블 목사의 메시지에 감동을 받았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페리 노블 목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뉴스프링교회를 설립하고 예배 인원 3만여 명의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강연과 저술 활동 등 활발한 사역을 펼치던 그는 작년 7월 돌연 목사직에서 해임돼 교계에 충격을 주었다. 

당시 뉴스프링교회 셰인 듀페이(Shane Duffey) 행정목사는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그 어떤 것보다 고통스럽고 어려웠지만 불행히도 우리에게 이 결정이 필요했다"면서 그의 알콜 중독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페리 노블 목사는 불행한 선택과 결정들을 해 왔고, 이는 우리에게 큰 근심이 됐다"면서 "페리 노블 목사의 문제들을 직면한 후, 교회는 몇 달간 그를 돕고자 했다. 그러나 그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교회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노블 목사는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고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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