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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질 총살' 명령 거부한 소년병 2명 손목 절단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09, 2017 04:11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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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8일 IS가 공개한 선전 영상에 등장한 소년병들의 모습(기사 내용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terror_twitter

2017년 1월 8일 IS가 공개한 선전 영상에 등장한 소년병들의 모습(기사 내용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terror_twitter

IS 캠프에 소속된 2명의 소년병이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인질로 잡힌 2명의 시민을 총살하라는 IS대원의 명령을 대담하게 거부했다.

불복종에 대한 처벌은 가혹했다. 이들의 손목을 절단한 것.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2일,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대원들 중 한 명이, 2명의 인질들을 가족들 앞에서 처형하라는 명령을 거부한 아이들 2명의 손목을 절단했다고 이라크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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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의하면, 손목이 절단된 처벌을 받은 아이들은 이라크 니네베에 소재한 IS 캠프의 소년병들로 이들의 나이는 고작 10살, 14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프의 컵스'(Cubs of the Caliphate)로 알려진 소년병들은 IS의 선전 영상에서 인질들을 처형하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해 왔다.

작년 12월에는 IS 지도자들이 어떻게 소년병을 훈련하여 자살폭탄 테러에 이용하는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8월에는 마흐무드 아흐마드로 알려진 15살 소년이 이라크 키르쿠크에서 자폭 테러를 일으키기 전, 고민하며 우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결국 쿠르드 대원들에게 붙잡혔다.

아흐마드는 자신이 지하드 교리에 세뇌되어 소년병으로 길러진 수 십명의 소년병 가운데 한 명이라고 고백했다.

쿠르드 정보기관 관계자는 "이라크와 시리아 전역에 IS에 의해 소년병으로 길러지고 있는 아이들이 수 천명이 넘는다"면서 "자살폭탄 테러에 이용되는 아이들 가운데는 9세 정도 되는 아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11월에 IS가 공개한 영상에는 IS대원이 소년병들에게 인질의 처형을 강요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IS 지도자들은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기 위해, 반역 혐의의 죄수들을 십자가에 매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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