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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극복한 13살 꼬마 시인이 들려주는 희망의 노래

기독일보 이인규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Feb 06, 2017 01:19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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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윗 군의 집회를 마치고 성도들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Photo : 기독일보) 이다윗 군의 집회를 마치고 성도들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1.8kg 미숙아로 태어나 망막증과 뇌성마비로 두 팔과 두 다리가 자유롭지 못한 아이… 8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13살에 120편의 시를 쓰고 2016년에는 ‘지혜로움을 걷는 아이’란 첫 시집을 냈다.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중증장애를 극복한 13살 꼬마 시인 이다윗 군이 직접 자작한 시를 낭송했다. 지난 5일 성화장로교회(이동진 목사)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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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시인의 자작시가 들려질 때마다 박수가 갈채가 터져나왔다. 성경과 자연, 그리고 가족이란 세 가지 주제로 들려주는 그의 시는 참석한 이들을 울게도 하고 웃게도 했다. 희망을 가질 수 없는 몸이지만 주님 안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꼬마 시인 덕에 참석한 성도들도 힘든 이민생활에 희망을 꿈꿨다.

“나는 뭐가 될까 고민하고 기도했습니다. 시를 쓰면서 꿈이 생겼습니다. 나 같이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와주는 구급차 운전수가 되려고도 했고, 의사가 될까도 했어요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다가 육과 영을 치료하는 복음전도자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다윗 군은 현재 경기도 안성의 시골집에서 부모와 두 동생 에스더, 한나까지 다섯 식구가 살고 있다. 이근수 목사는 학교에 보내는 대신 홈스쿨링을 택했다. 이 군은 하루에 신구약 성경을 10장씩 읽으며 수십번 통독했다.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묵상한다. 세계의 역사도 줄줄 꿰고 있다. 이날 실제로 한 성도가 1961년도에 미국 역사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1961년부터 1963년까지의 역사를 줄줄이 읊어 성도들을 탄복하게 만들었다.

이 군의 아버지 이근수 목사는 “유대인들의 테필린 말씀 중에 한 부분인 신명기 6장의 말씀처럼 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함을 보이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며, 말씀 앞에 동등한 입장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면서 “아빠지만 저 역시 잘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성도는 “성경을 통해서 세상의 역사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지혜를 얻은 이 군은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흥한국의 초창기 멤버이자 PD 출신인 이근수 목사는 올 상반기 경 부흥한국 팀과 함께 이다윗 군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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