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29일(주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양희영 집사를 돕기 위한 골수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다수의 기증 희망자들이 골수적합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희영 집사의 자녀들도 참여했다. 

양희영 집사의 딸 아람 씨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머니는 4년 전부터 백혈병이 시작됐고 한때 안정됐다가 지난달 재발했다. 현재는 골수 이식밖에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다. 어머니께서 이식 준비차원으로 키모테라피를 받고 있으며 많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양 씨의 병세를 설명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오전부터 기증희망자들이 몰렸다. 검사는 채혈이 필요 없이, 면봉으로 침액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자리를 함께한 배기성 애틀랜타한인회장은 “한인사회와 교회협의회가 합력해 골수기증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꼭 기증자를 찾을 테니, '양희영 집사님, 힘내세요'"라고 격려했다.

한편, 교회나 단체에서 20명 이상 검사를 자원하는 경우에는 검사기관에서 직접 방문해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문의 : 연영숙 목사 770-939-4673, 404-543-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