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이하 KAF, 회장 마이클 박)가 주최하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지난 24일(화)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한식 세계화’라는 테마로 열렸다.

에모리대학교 영양학과 박사후과정 엄윤경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퍼포먼스 후에는 시식행사로 이어졌다.

시식행사는 영어로 제작된 한식소개 책자를 비치하고 바람떡, 호박설기, 흑미떡 등의 떡종류와 오이소박이, 포기김치, 깍두기, 백김치 등의 반찬류를 만들어 참가자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참석한 마이클 글랜턴 하원의원은 "한인들의 희생과 노력에 힘입어 미국사회가 발전했다“고 말하고 조지아주의회가 채택한 미주한인의날 결의안을 마이클 박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글랜턴 의원은 이은자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김성진 총영사는 "한인들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국에서 성공적인 이민사회를 형성했다. 한국정부는 한인사회발전을 위해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루 앞서 조지아 주청사에서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이하 KAF, 회장 마이클 박)가 주최한 ‘2017년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마이클 박 회장은 “우리 재단은 미주한인들의 이슈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교육의 확대를 위해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지난1903년에 시작해 현재 250만명이 된 미주한인들은 미국사회에서 광범위하게 기여하고 있다. 애틀랜타에는 10만여명의 한인들이 모범적이며 성실하게 자신들의 역할을 감당하며 자랑스런 조지아인으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원한다"고 조지아주 하원의원들 앞에서 KAF과 오늘 행사의 의의 및 조지아의 한인사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총영사관 김성진 총영사, 애틀란타한인회 김일홍 부회장, 조지아한인식품협회 김백규 회장, 흥사단 남부지회 김정희 회장, AAAJ 스테파티 조 회장, 제임스 우 KAF 부회장, 박은영 여성경제인협회장장, 래리 존스 디캡커미셔너 등이 참여했다.

한편,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국인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디며 시작된 미주이민역사는 올 해로 114주년이 됐다. 한인들의 기여에 대통령과 미연방의회는 역사적인 날을 미주한인의 날로 법제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