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창간 13주년 감사예배
(Photo : 기독일보) 기독일보가 창간 13주년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다.

본지가 창간 13주년을 맞이해 23일 감사예배를 드리고 “어두운 세상과 이민자들을 향해 생명과 기쁨을 전하는 언론이 될 것”을 다짐했다.

2004년 1월 23일 LA에서 창간된 기독일보는 창간 기념일마다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함께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올해는 본지가 준비 중인 종교개혁 500주년 학술포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기념 예배를 간소화했다.

예배는 이인규 사장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마원철 목사(팜스프링스온누리교회)가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 특송을 부른 후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가 설교하고 오병익 목사(본지 이사장, 남가주벧엘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축도는 진유철 목사가 했다.

기독일보 창간 13주년 감사예배
(Photo : 기독일보) 진유철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진 목사는 “억울함과 인색함을 이기는 기쁨(빌1:3-6)”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감옥에 갇힌 바울이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비밀을 전했다. 진 목사는 “바울은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감사로 인해 감옥에 갇혀서도 억울함에 사로잡히지 않았다. 또, 감옥 안에서도 하나님의 풍요로움 속에 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부정적인 면을 드러내서 억울하고 인색하게 하는 신문이 아니라, 예수의 풍요로움으로 인해 사람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기쁨의 메시지를 전하는 신문이 되라”고 했다.

축사를 전한 오병익 목사는 “13주년이란 긴 시간 동안 신문사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기독일보는 2004년 창간 후, 뉴욕, 애틀랜타, 시애틀 등으로 지사를 확대했으며 LA에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온라인 신문, 주간 발행되는 종이 신문 외에도 한인 2세 중심의 영자 신문으로 교계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