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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취임에 앞서 백악관 인근에 있는 세인트 존스 교회에서 예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의 교회'로 불는 세인트 존스 교회는 는 제 4대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메디슨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찾은 교회다. 교회에 도착한 트럼프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그의 장녀 이방카와 그녀의 남편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에 내정된 재러드쿠슈너,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나머지 가족들도 함께 입장했다. 

이날 취임식은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1일 새벽 1시 30분)부터 정식으로 진행되며 약 100만 명의 관람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식을 통해 억만장자 부동산재벌 출신으로, 공직과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아웃사이더였던  '트럼프'의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은 그가 취임 후 기독교와 관련, 과연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그가 미국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기독교 가치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 정오에 트럼프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선서한 데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주제로 취임연설을 할 예정이다.

집권 청사진을 공개할 취임연설에서 그는 대선의 핵심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 중산층 복원을 약속하면서, 서방의 집단안보체제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개편 등 트럼프식 세계질서구축 등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버락 오바마 정부의 핵심건강보험정책인 '오바마케어' 폐지와 대안 마련을 공개하고 워싱턴의 낡고 부패한 정치 관행 일소 등을 선포할 예정이다.

취임연설 후 트럼프는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오찬을 한 뒤 백악관에 이르는 2.7km에서 90분간 차량 퍼레이드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