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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들을 먼저 '천국'으로 보낸 한 목사의 고백

기독일보

입력 Jan 16, 2017 04:43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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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로리 목사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렉 로리 목사.

그렉 로리 목사.

미국 대형교회 하비스트교회의 그렉 로리 목사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할 것도 없이 내 아들 크리스토퍼가 하늘로 갔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지금은 생일, 크리스마스, 부활절을 보내는 것도 어렵다. 모든 상황들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기억들로 가득차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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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목사의 아들은 8년 전 교회로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로리 목사는 "이러한 고통과 비극에도 불구하고, 만약 우리가 누군가에게 작은 소망과 안식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그런 기쁨을 가질 수 있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또 "만약 이 문제가 우리 손에 달려 있었다면, 난 당장 아들을 다시 데려왔을 것이다. 그러나 물론 내겐 이같은 기회가 없다. 그래서 단순하게 '주님, 제 고통을 내버려두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밖에는 상처받은 이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천국에 대한 대화가 내게 도움이 되었고, 현재 아들이 있는 천국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이 천국에 있고, 그(녀)가 하나님을 신뢰했다면, 소망을 가지라. 이 소망은 하늘에 있는 소망이다.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는 것이 아니며 나중에 다시 보게 된다.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 볼 수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절대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작년 7월, 아들의 사망 8주기를 맞은 로리 부부는 후원을 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글을 올렸었다.

당시 그는 "함께 해주시고 이야기를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봐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우리에게 '최소한 아직도 다른 자녀들이 있지 않느냐'라고 말하면서 밝은 면을 봐야한다고 말했던 분들, 교회에서 내 옆에 앉아주신 분들, 내 손을 잡아주신 분들이 많은 이들 앞에 홀로 걷도록 내버려두시지 않고 항상 내 편에서 동행해주신다"고 전했다.

로리 목사는 아들의 죽음 이후, 천국에 관한 설교를 종종 해왔다.

지난 주에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의 삶보다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더 잘 모른다는 사실은 맞지가 않다"면서 "사랑하는 이가 당신보다 먼저 죽었다면, 여러분은 그들과 재결합할 수 있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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