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와 선교사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후원금 전액을 선교사에게 보내는 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사장 권 준 목사, 이하 GSM)는 지난 13일, GSM 후원 창립 이사회를 워싱턴주 훼드럴웨에서 개최하고 선교 확장과 선교사 후원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GSM은 일대일 동역 선교를 통한 100불 선교와 더불어, 전 세계 선교사들이 긴밀하게 교류하는 선교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이날 창립 이사회에서는 시애틀 형제교회 권 준 목사가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으며, 27명의 이사가 위촉됐다. 이사회 감사예배는 GSM 선교회 사무총장 김경식 목사가 마가복음 2장을 본문으로 설교했으며, 황선규 목사가 이사회의 목적과 확장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황 목사는 "후원 이사회를 통해 선교 일선의 선교사들에게 매달 선교 후원금을 끊이지 않고 보낼 수 있게 됐고,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더욱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도 GSM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선교사들에게 힘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김경식 목사는"혼자의 수고가 아니라, 네 사람이 한 영혼을 살리고자 힘을 모았을 때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던 네 사람과 같이 사랑의 수고를 통해 많은 영혼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GSM 선교회가 되자"고 전했다.

김경식 목사는 이어 "황선규 목사님은 85세가 넘었고, 황부희 사모님도 70세가 넘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몸을 돌봐야 할 나이에 지난 15년을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 잡혀, 선교 확장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GSM 이사들은 "우리의 인생 가운데 선교사들을 섬길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른다"며 "GSM 이사회를 통해 세계 선교에 동역하겠다"고 밝혔다.

GSM은 시애틀을 비롯해 LA, 아틀란타, 서울, 전주, 대구, 부산, 대전, 도쿄, 베를린 등지에서 후원자를 얻기 위한 선교의 밤을 개최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2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GSM 세계 선교대회를 매년 시애틀에서 1회, 각 대륙별로 1회 등 파리, 아르헨티나, 남아공, 런던, 몰도바 등 연 2회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M은 2002년 7월 1일에 11명의 후원자가 6명의 선교사를 섬기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해를 거듭하며 선교 후원 규모를 늘려 2020년까지 GSM 3000(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 2030년까지 GSM 5000(선교사 2000명, 후원자 3000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GSM은 현재 선교사 758명을 후원하고 있으며, 후방에서 지원하는 후방 선교사도 112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GSM 선한 목자 선교회 이사로 위촉 받은 김태원 장로와 김숙현 권사
(Photo : 기독일보) GSM 선한 목자 선교회 이사로 위촉 받은 김태원 장로와 김숙현 권사
GSM 선한 목자 선교회 이사로 위촉 받은 이창순 목사, 이경원 목사
(Photo : 기독일보) GSM 선한 목자 선교회 이사로 위촉 받은 이창순 목사, 이경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