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뉴욕지구 노회연합 신년하례회가 9일 오전11시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개최됐다. KAPC 뉴욕지역 노회들이 신년하례회를 연합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가든노회, 뉴욕노회, 뉴욕남노회, 뉴욕동노회, 뉴욕서노회 등 총 5개 노회가 연합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함십으로 대한민국과 미국, 교계를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이규섭 목사의 인도로 이재덕 목사 기도, 연합 찬양대 특송, 이춘호 목사 성경봉독, 김남수 목사 설교, 합심기도, 새해 덕담, 박희열 목사 광고, 조성훈 목사 식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남수 목사는 '개혁 500주년, 새로운 출발'(창35: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합심기도에서는 '총회를 위하여', '뉴욕지역 노회들을 위하여', '미국을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등을 기도제목으로 조문희 목사, 허윤준 목사, 정관호 목사, 허상회 목사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새해덕담은 김재열 목사, 이승원 목사, 이원호 목사가 각각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퀸즈한인교회가 마련한 오찬을 나눈 후 다양한 레크레이션 순서를 통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회원들은 이름 빙고, 청백 대항 일반 상식 퀴즈, 성경상식 퀴즈, 넌센스 퀴즈대회 등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연합 신년하례회를 기획한 황상하 목사(뉴욕동노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 그런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지 못한 죄책감이 우리에게 있었다"면서 "이번 연합신년하례회는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뜻을 담아내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또 황상하 목사는 "5개 노회 노회장들과 임원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협력해 한번의 준비 모임으로 이번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뉴욕지구 노회원들이 더욱 서로 사랑하여 사이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