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믿는 자들을 부르실 때,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예외없이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텍사스 사우스레이크에 소재한 게이트웨이교회 주일 예배 설교에서 그래함 목사는 "삶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씨름하고 있는 많은 신자들이 있다. '너무 어리진 않은지, 너무 늙진 않은지, 준비가 안 된 건 아닌지' 너무 많은 고민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래함 목사가 전한 '그리스도를 어떻게 따를 것인가에 대한 세부적인 가르침'은 △비용 지불 △우선 순위 △순종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비용 지불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분께 초점을 맞춰야 하고, 다른 무엇보다 심지어 자신보다 그분께 헌신돼 있어야 한다. 그분은 기독교인들에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비용을 반드시 고려한 후,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눅 14:25).

우선 순위 세우기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나있다. 그리스도께서 어느 날 길을 가시다가 한 사람을 보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그는 '먼저 아버지 장사를 지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남성은 예수님께 그분을 따르겠다고 했으나 먼저 가족들에게 인사를 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2)고 말씀하셨다.

순종 

순종을 드리기 위해,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매일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을 때 시몬은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라고 대답하고 이에 순종했다.

순종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를 손짓하여 와서 도와달라 하니 저희가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눅5:6~7)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한 시몬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고, 깊은 회개를 하게 된다.

그래함 목사는 "예수님은 이들을 넘치게 축복하셨을 뿐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삶으로 초청하셨다. 이들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예수를 따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