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 美 SBC 라이프웨이 대표 톰 레이너 박사.
美 SBC 라이프웨이 대표 톰 레이너 박사.

남침례회에 소속된 교회성장연구소 라이프웨이의 톰 레이너(Tom S. Rainer) 박사는 '2017년 미국교회의 10가지 흐름'을 소개했다. 그는 작년에도 미국교회 흐름을 16가지로 제시한 바 있다.

3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에 게재된 레이너 박사의 '2017년 미국교회의 10가지 흐름'은 다음과 같다.

1. 복음주의에 대한 갱신된 강조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어떻게 하면 비기독교인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나타난 것과 같이 예루살렘에 대한 강조는 결국 전도를 더욱 지향하는 결과를 낳고, 더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한다.

2. 실용적인 사역에 대한 갱신된 강조

미국의 많은 교회들은 신학적인 회복의 기간을 경험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도자들은 '무엇'과 더불어 '어떻게'를 알고자 한다. 그들은 성경적인 진리 위에 놓인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3. 교회 내 아동 성학대 혐의의 증가 

성적 학대자는 교회를 취약함과 기회의 장소로 여긴다.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이슈에 대해 충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4. 교회 내 재정 사기 증가 

다시 말하지만, 나쁜 의도를 가진 이들은 교회를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기회의 장소로 본다. 나중에 이 문제를 보다 깊이 다루도록 하겠다. 결제, 회계, 기록 등 교회 재정 사역을 'MAG Bookkeeping'과 같은 외부에 위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교회의 짐과 법적 책임이 줄어들 것이다. MAG Bookkeeping이나 eaHELP 등을 이용하는 교회들은 전체적으로 더욱 늘어나고 있다.

5. 멀티사이트 운동이 이웃교회 운동으로 전환 

앞서 다양한 지역에 캠퍼스를 둔 이른바 멀티사이트 교회 운동에 대해 많이 언급했었다. 이 운동의 다음 단계는 특정한 이웃 거주자들에게 다가가 목회하기 위해, 필요한 캠퍼스를 열거나 구매하는 것이다.

6. 교회 폐쇄 증가 

미국 교회들의 사망율은 슬프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7. 교회 매입(인수)의 규범화

교회나 교단 기관들이 소멸되고 줄어가는 교회들을 인수하는데 얼마나 빠르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는지 놀랐다. 교회가 문을 닫는 추세가 늘어나는 일은 슬프지만, 더 많은 교회들이 의도적으로 이러한 교회들을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8. 예배당 감소의 규범화

이 추세는 예상하기 쉬었다. 이같은 추세를 이끌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들은 작거나 중간 규모의 예배당에 나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큰 예배당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교회 건축 및 디자인 회사들은 예배당 규모를 줄이느라 바빠질 것이다.

9. 더 늘어난 목회 임기

이 추세 역시 밀레니얼 세대 목회자들이 이끌고 있다. 젊은 목회자들은 대형교회 목회를 위한 승진을 열망하지 않는다. 이들은 공동체에 머물며 장기간에 걸친 차이를 만들어내고 싶어한다.

10. 지속적인 배움을 향한 이동 

조사에 의하면, 목회자들과 교회 임직원들이 배움을 지속하려는 의지가 있을 경우, 현재 역할에서 더 큰 성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더 나은 공식 교육을 받기도 했으나 더 많은 이들이 지속적 배움에 관한 코칭 및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목회자나 임직원들을 위한 멘토나 코치들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