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프랭클린 그래함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프랭클린 그래함 페이스북

20일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프랭클린 그래함(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대표) 목사, 폴라 화이트(플로리다 뉴데스티니센터) 목사, 사무엘 로드리게스 (전미 히스패닉 기독교 지도자 콘퍼런스 회장) 목사가 개신교 대표로 참석한다 이들을 포함해 가톨릭과 유대교 출신의 종교 인사 총 6명이 초청됐다.

세계적인 복음전도자인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미국 대선 기간 전국적으로 ‘디시전 아메리카’(Decision America) 캠페인을 벌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당선인은 “프랭클린의 기도 캠페인이 당선이 큰 역할을 했다”며 감사의 표시를 전하기도 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2001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취임식 때도 축도를 맡았다.

TV 복음전도자로 유명한 폴라 화이트 목사는 트럼프를 전도한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선거 캠프의 개신교 자문위원인 제임스 돕슨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TV 전도자 폴라 화이트가 트럼프를 예수님께 인도했다”고 전했다.

대규모 히스패닉 복음주의 개신교 단체인 전미 히스패닉 기독교 지도자 콘퍼런스 회장인 사무엘 로드리게스 목사는 취임식 참석에 대해 “신성한 의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