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송된 '천국 편지'에서는 "한기총 소속 교단 사람들은 일제 시대에 일본 천황 신에게 절하고 찬양했다"며 "오늘날은 권세와 돈을 위해 한기총 회장 자리와 목사증을 돈으로 사고팔고, 모이면 싸우고 둘, 셋으로 갈라지고, 한기총 소속이 아니면 이단으로 매도하고 저주한다"고 주장했다.

또 "목사가 신학교를 나와도 거기에 하나님이 없으므로 말씀이 없고, 그리하여 교회마다 생명이 되는 말씀이 없다"며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 대신 거짓말을 지어내(계 22:15) 성도들에게 먹인다"고 했다.

메일에서는 자신들을 '신천지'라 칭하면서 "한기총과 신천지의 교리 비교를 통해, 한기총의 거짓 증거 100가지에 대한 참 증거를 함으로 진리를 알게 했다"며 "한데 저들은 기독교 신문과 카페 등에서 기독교와 신천지의 교리 비교라며 거짓말을 지어내 근거 없는 엉터리 비교를 했다"고 밝혔다.

자신들에 대해선 "같은 성경으로 신앙하는 사람은 같은 기독교인으로, 신천지는 선천 기독교가 부패했을 때 이를 끝내고(계 6장) 다시 창조한 새 하늘 새 땅(계 21장)"이라며 "성경이 다른 것이 아니다. 한기총의 주석 책은 성경이 아니고, 자의적 해설인 거짓말 책으로, 거짓 목자의 거짓말 때문에 심판이 있게 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들은 인터넷 방송채널인 유투브에 '교리비교 영상'을 개설하고 해당 방송 시청을 권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경에는 다른 복음을 전하면 천사라도 저주를 받는다고 했고(갈 1:8-9), 계시록 예언의 말씀에 더하거나 빼면 재앙을 받고 거룩한 성에 참예함에서 제한다고 기록돼 있다(계22:18-19)"며 "이 같이 성경과 다른 거짓증거를 하는 곳에는 천국과 복이 없고 지옥과 저주만이 있을뿐"이라는 말로 성도들을 현혹하고 있었다.

17일 발송 메일 '성경이 말한 이단'에서는 "사상이 다른 거짓 선지자를 이단이라고 한다"며 오히려 "이단의 행동은 하나님이 세우신 인도자를 파하고 자기가 주관자가 되기 위해 거짓말과 불평불만으로 대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보내심을 받은 사자(대언자)를 대적하는 자는 대적"이라며 "이래도 아부하고 입을 맞춰 우상숭배를 하겠는가? 약속의 말씀을 지키라. 거짓말을 지어낸 자도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의 이메일 발송주소는 'no-reply@shincheonji.ne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