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정유근)가 지난 15일(목)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학교 현황 보고 및 회칙개정위원회, 2017-2019학년도 학교장 초빙 건이 논의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송미령 한국학교 교장은 “올 한해 대외적으로 순조롭게 잘 진행됐다. 등록금 인상으로 학생수를 신경 썼는데,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전혀 학교 재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학생수의 변동이 없는 것은 한국학교 교사들을 비롯한 학부모회 그리고 이사회에서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주요보고와 안건심의에서는 내년 5월이면 교장임기가 끝나는 송미령 교장으로 인한 ‘2017~2019 학년도 학교장 초빙위원회 결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사회는 학교장 선출위원회를 6개월 전에 구성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권명오, 김주명, 박상혁, 선우인호, 심승재, 이건태, 장난실, 조성혁 씨 및 PTA회장이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어 학교 현황보고에서 송미령 교장은 “보충 수업반이 시범적으로 운영됐으며 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아직 무리인 외국인 학생들 5~6명이 한 클래스를 이뤄 1시간 정도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했다. 문법 및 당일 학습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영어로 진행돼 해당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