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꼬마가 자신의 생일파티에 복음주의자들을 초대하고 그들에게 설교해줄 것을 요청해 화제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Orlando)에 거주하는 자코비 엔지(Jacoby Enge)군은 자신의 6번째 생일파티에 전도사역단체 '열방을 위한 그리스도(Christ For All Nations)' 부대표인 피터 밴던버그(Peter Vandenberg)가 참석해 복음을 전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부모에게 내비쳤다. 엔지군의 아버지 롭(Rob)씨가 이 단체에서 사역 중이다.

엔지군의 어머니인 메건(Megan) 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친구들도 생일파티에 올 텐데 복음을 전해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아들은 자신의 생일에 친구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엔지군의 아버지 롭씨는 "내 아들은 매일 내게 용기를 준다. 엔지가 이번 생일에 벤더버그 부대표를 초대해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아빠로서 굉장한 도전이 됐다"고 말했다.

엔지군의 부모는 아들의 소원을 들어줬다. 그들은 아들의 생일파티에 벤던버그 부대표를 초대한 것이다. 그리고 엔지군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이들 중 15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디모데전서 4장 12절은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전한다. 메건씨는 "나이가 어리다고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교훈과도 같은 일"이라며 "디모데전서 4장 12절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믿음으로 행하게 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