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전하는 마이클 박 대표
(Photo : 기독일보) 인사말을 전하는 마이클 박 대표

한인차세대협회(Korean American Coalition, 회장 마이클 박, 이하KAC) 애틀랜타지부의 제5차 동남부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행사가 지난 7일(수) 벅헤드 103웨스트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진 총영사와 조중식 호프웰 회장, 배기성 한인회장, 조성혁 민주평통 회장, 김백규 식품협회 회장, 오영록 전 한인 회장, 오유제 전 무역협회 회장, 박병진 의원등 변호사, 회계사, 의사, 교수, 과학자, 상공인 등 미 동남부 지역의 각계 전문분야에서 활약하는 한인 차세대를 포함한 120여명이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

‘틀을 벗어난 자신만의 성공(Success Outside the Box)’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김성진 총영사의 환영사에 이어 마이클 박 KAC 회장의 개회사, 만찬, 싱어송 라이터 재진(JAE JIN)의 특별공연, 한인 2세인 스팍스 그루브(Sparks Grove) 박민수 대표의 기조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진 총영사는 “한인 인구가 적은 도시에 있는 우리 한인2세들이 한국어를 더 잘한다. 이민1세,2세, 4세에 이르는 세대간의 연결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한국어라고 생각한다. 한국어 습득은 꼭 필요하며 이는 정체성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직업 선택 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국이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으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코리안 어메리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 차세대들의 교류와 새로운 네트워크의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KAC가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정한 제1회 KAC Trailblazer Award (한미연합회 선구자상)는 김성진 총영사가 선정됐다.

KAC측은 “김 총영사는 차세대 육성을 활성화시키고자 지난해까지 KAC 행사를 매년 후원했으며 올해부터는 KAC가 독자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조언 및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중요 행사로 1월 임원진 연수회를 통한 애틀랜타 시행 프로젝트 논의, 펀딩 해결을 비롯해 내년 3월 애틀랜타서 열리는 KAC전국 임원진 연수회를 호스트해 각 도시 현안을 살피고 외국인 및 한인1세대들을 패널로 초청해 단체의 개선점 및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