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신학교가 남가주 본교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게이트웨이신학교가 남가주 본교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남침례회 산하 6대 신학교 중 하나인 게이트웨이신학교가 본격적인 남가주 시대를 열며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열고 축하했다.

6일 오전에는 새 캠퍼스 채플실에서 5백여 명의 교직원 및 내빈들이 함께 감사와 새 캠퍼스 봉헌의 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에는 학교가 위치한 온타리오 시의 시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오후에는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약학자 크레이그 에반스 박사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에반스 박사는 “고대 전기와 복음서의 신뢰성”이라는 주제로 AD 1세기 전후의 일반적 역사 문서와 복음서를 비교하며 복음서의 역사적 신뢰성을 설파했다. 이 강연 후에는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에서 4백여 명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게이트웨이 갈라(Gateway Gala)가 열렸다. 찬송가 등 전통적 교회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키이스 게티가 이 순서를 맡았다.

게이트웨이 신학교

8일에는 새 캠퍼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인앤아웃버거와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됐고 어린이들은 점핑 로프, 암벽 등반, 페이스 페인팅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1944년 북가주 베이 지역, 즉 골든게이트 지역에서 개교한 게이트웨이신학교는 골든게이트신학교란 이름으로 무려 8천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7월 골든게이트 지역을 떠나 남가주 온타리오로 이전하며 학교 이름을 게이트웨이신학교로 변경했다. 이 학교는 4년 전부터 남가주 브레아에 한영 이중언어 과정을 개설할 정도로 한인교회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에 본교 이전은 남가주 한인교계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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