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 나선 이순창 목사
(Photo : 기독일보) 강사로 나선 이순창 목사
인사말을 전하는 정윤영 목사
(Photo : 기독일보) 인사말을 전하는 정윤영 목사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윤영 목사, 이하 교협) 주최 2016 복음화대회가 지난 5일(수) 마리에타 소재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국 연신교회 이순창 목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복음화대회는 ‘빛의 갑옷을 입자’라는 주제로 9일(주일)까지 마리에타 서부지역과 귀넷 동부지역에서 나눠 진행된다.

첫날 집회는 베다니장로교회 담임 최병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교협 정윤영 회장은 “이번 집회를 통해서 영적, 도덕적 타락이 심각한 이 세대에 믿음으로 새롭게 무장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 이제는 우리가 깨어나서 이 나라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이순창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행복’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참석한 교인들에게 편안한 웃음과 함께 은혜와 감동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성경은 등장인물들을 다룰 때 ‘믿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이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도 결국 한줌 흙으로 돌아가며, 솔로몬 왕도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고 말했다. 자살하는 한인의 87%가 경제적 여건이 좋고 90% 정도가 더 많이 배운 고학력자들이다. 물질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많은 지식과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주님의 뜻을 좇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위로부터 온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좋아 보이는 것들이 있으나 참 좋은 것은 믿음이다. 우리의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며, 예수 안에 거하고 하나님과 깊은 영적인 교제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순창 목사는 한국 장로회신학대학원, 미국 맥코믹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연신교회 위임목사로 27년을 사역하고 있다. 또한 일주일에 반 정도는 부흥집회를 다니는 열정적인 사역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