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 선교대회
(Photo : 기독일보) GMI 선교대회 개회예배에서 한기홍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 정기총회 및 GMI 세계선교대회가 “일어나서 함께 가자”란 주제로 은혜한인교회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1989년 예장 보수합동 측의 미주연합노회로 시작돼 8년 전 분립한 국제총회는 현재 미주와 유럽, 한국 등지에 노회를 두고 있으며 중남미, 중국, 아시아, 구소련, 아프리카 등에서 선교하고 있다. 이 교단 소속 해외선교부인 GMI(Grace Ministries International, 총재 김광신 목사)는 74개국에서 307명의 파송선교사, 213명의 협력선교사들이 활동 중이다.

19일 저녁 선교대회 개회예배에는 700여 명이 참석해 선교의 비전을 불태웠다. 선교사들이 각 국의 깃발을 들고 입장하면서 예배가 시작됐고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가 환영사, 김광신 목사(GMI 총재)가 설교를 전했고 안동주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했다. 성찬식은 이서 목사(총회장)가 집례했다. 개회예배 중에는 GMI의 35년 선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이 상영돼 큰 감동을 주었다.

선교대회 동안 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 컴미션 이재환 선교사, SON미니스트리 김정한 선교사가 특강을 전하며 예배, 선교 보고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교대회 마지막날인 22일 목요일에 총회가 열린다. 국제총회는 총회장의 임기가 2년이며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선거가 없다. 증경총회장이기도 한 한기홍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교단의 발전을 위한 안건이 주요한 과제로 상정될 것이라 언급했다. 총회 후 목사안수식에서는 9명이 임직한다. 총회장인 이서 목사는 “전 세계에 복음이 필요한 이 시대에 우리가 주님 앞에서 은혜받고 헌신하며 하나 될 수 있는 대회를 여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