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신 교수
(Photo : 기독일보) 존 신 교수

지난 20여 년 이상 성경을 가르쳐 온 존 신 교수는 게이트웨이 신학교(전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교)의 상황화 리더십 개발 학교(Contextualized Leadership Development school, 이하 CLD)를 통해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신 교수는 이 과정의 목적은 성경을 단지 학문으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을 알고자 하는 열정을 학생들에게 불어넣어 주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 있을 이번 가을학기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신 교수는 "목회를 처음 시작한 분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는 보통사람을 불러 훈련시킨 후 권능을 입게 하여 크고 원대한 일을 감당케 한다"며 "큰 일을 한다함은 성령의 인도함을 따르는 사역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열쇠는 자신은 완전하지 못하니 주님께서 행할 것임을 고백하는데 있다"고 했다.

신 교수가 고등학교 수준이면 해낼 수 있는 사역 훈련 프로그램인 CLD를 통해 가르치고자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교회나 커뮤티 변화에 사역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또 "대부분의 학교나 신학교의 가르침은 인문학적인 부분만에 집중돼 있다. 물론 이도 그리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CLD 과정은 성령 사역에 중점을 두어 성경 지식을 사역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것이 개인적인 사역이든, 목회를 하든, 아니면 선교나 상담을 하든, 그 어떤 영역에나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에서는 구약만을 강의하는데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신약을 보다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은 게이트웨이 신학교 CLD 한국어 과정이긴 하지만 수강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교재도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되어 있다.

한편, 이 CLD 과정을 마치면 CLD 수료증이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추가 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게이트웨이 신학교나 다른 신학교의 석사 과정을 지원할 경우 10학점이 인정된다.

이번 가을 학기 수강료는 등록비 포함 285불이며 3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등록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수강기간은 8월 29일~11월 21일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jshinglobalms@hot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