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신학교 전경
(Photo : www.gs.edu) 남가주 온타리오로 이전한 게이트웨이신학교 전경

남침례회 산하 6대 신학교 중 하나인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가 2016년 가을학기에 맞추어 본교를 남가주로 이전함과 동시에 그 이름도 게이트웨이신학교(Gateway Seminary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로 변경했다. 새 캠퍼스는 LA에서 40마일 정도 떨어진 온타리오(3210 E. Guasti Rd. Ontario, CA 91761)에 있다. 웹사이트도 기존의 www.ggbts.edu와 함께 새롭게 www.gs.edu를 사용 중이다.

1944년 북가주 베이 지역 즉, 골든게이트 지역에 설립, 운영되어 온 이 학교는 1959년부터 사용하던 밀 밸리 캠퍼스를 매각하고 2014년 남가주 온타리오로 이전을 결정했다. 학교는 골든게이트 지역을 떠나게 되면서 이름도 게이트웨이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다 이번 2016년 가을학기에 맞춰 본교가 이전했으며 이와 동시에 학교 이름도 공식 변경됐다.

본교 이전을 기념해 10월 6일 오후 2시에는 디어 공개강좌(Deere Lecture)가 열린다. 세계적인 신약학자 크레이그 에반스 박사가 "고대 전기와 복음서의 신뢰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 게이트웨이 갈라(Gateway Gala)를 저명한 교회 음악 연주자 키이스 게티를 초청해서 온타리오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게티는 찬송가 등 전통적인 교회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대중에게 교회 음악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10월 8일에는 새 캠퍼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해 음식을 나누고 게임을 즐기는 행사도 연다.

한편, 본교가 이전하면서 북가주에는 프리몬트에 북가주 캠퍼스가 신설됐다. 프리몬트는 과거 본교가 있던 밀 밸리로부터 50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이 외에도 워싱턴 주 밴쿠버 캠퍼스, 아리조나 주 피닉스 캠퍼스, 콜로라도 주 덴버 캠퍼스는 그대로 있다. 또 한영이중언어 과정이 있는 남가주 브레아 캠퍼스도 그대로 있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