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가든교회 김성민 담임목사 위임예배가 7월 31일 오후 5시 가든교회 본당에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 노회 주관으로 열렸다.

김성민 목사는 KAPC 뉴욕남노회에 소속됐던 락크랜드장로교회에서 10년간 담임을 했으며, 지난 5월 1일 토론토가든교회에 부임했다. 락크랜드장로교회는 KAPC 뉴욕남노회 조덕남 목사가 후임을 맡으며 모범적인 리더십 교체가 이뤄졌다.

김성민 목사 위임예배에는 캐나다 노회 관계자를 비롯, 토론토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순서를 맡아 토론토 가든교회의 발전과 부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민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성민 목사

이날 1부 예배는 박원철 목사(서기)의 사회로 조준상 장로(당회서기) 기도, 가든교회 할렐루야성가대 찬양, 최기정 목사(노회장) 설교로 드렸다. 최기정 목사는 '서둘기 시작하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담임목사 위임예식은 최기정 목사의 집례로 목사위임서약, 교인의 서약, 공포에 이어 장영일 목사(사랑의교회 원로) 권면, 서인구 목사(동부시찰장) 축사, 김성근 목사(서울목동제일교회) 축사, 가든교회 교역자 및 시무장로 축가, 노희지 바이올리스트, 김리현 피아니스트 축하연주, 김성민 목사 위임사, 허헌 장로(준비위원장) 인사 및 광고, 김성민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민 목사는 1년 이상 담임목사 공석으로 어려움을 안고 있었던 가든교회에 지난 5월 1일 부임한 이후 예배에 집중하며 성도들을 위로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3개월 간의 새 리더십으로 인해 가든교회는 안정 가운데 위임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날 김성민 목사는 위임 소감을 통해 "그동안의 모든 과정 가운데 역사하셨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사람의 생각과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가 이끄는 교회로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10년 간의 뉴욕 목회 경험 이후 캐나다 지역 목회를 시작한 김성민 목사는 한인들이 많지 않은 지역인 락크랜드 지역에서 10년간 묵묵히 교회를 이끌며 발전시키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가든교회의 청빙 과정은 김성민 목사가 정확히 한 교회 목회 10년을 채웠던 시기에 이뤄졌다. 김성민 목사는 청빙과정과 관련, "인터뷰를 비롯해 청빙 절차 가운데서 보여줬던 청빙 위원들의 가든교회를 향한 사랑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하나님의 소명임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토론토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로써, 아름다운 전통을 잘 이어나가고 발전시켜 주변에 은혜를 끼치는 교회로 세워나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민 목사는 총시대 목회학 석사 과정과 페이스 신학교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가족으로는 정은미 사모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 교단 경력으로는 KAPC 뉴욕남노회 서기와 목회연구회장을 역임했다.

가든교회 김성민 목사 위임예배에서 성도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가든교회 김성민 목사 위임예배에서 성도들이 서약을 하고 있다.
위임예배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는 김성민 목사와 사모.
 위임예배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는 김성민 목사와 정은미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