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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사태, 무슬림 대상 복음 전파 촉진”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Aug 01, 2016 08:26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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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선교회, ‘2016 다민족 선교캠프’ 개최

캠프 모습. ⓒ인터콥 제공
캠프 모습. ⓒ인터콥 제공

인터콥선교회(한국 이사장 강승삼 목사, 미주 이사장 송병기 목사)에서 '2016 다민족 선교캠프'를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1,50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시카고 휘튼칼리지 빌리그래함 센터(Billy Graham Center, Wheaton College)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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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창 이슬람권에 약 1,15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인터콥선교회의 이번 집회에는 미주 한인과 한인 2세를 비롯한 미국인, 그리고 필리핀, 중국, 일본, 파키스탄, 인도 등 다민족 기독교인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했다.

찬양과 예배, 메시지와 강의 등 모든 진행은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로 진행됐고, 다민족 등 EM(영어권) 참가자 비율이 50%를 넘어 다민족교회가 세계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선교캠프 강사로는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 최일식 목사(KIMNET 상임대표), 데이빗 아일랜드 목사(뉴저지 Chirst Church 담임), 토마스 케나스 목사(Calvary Temple Internatioinal Assembly 담임),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본부장) 등이 나섰다.

첫 메시지를 전한 최일식 목사는 "미국의 대표 기독교 대학으로 150년 동안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이 곳에서 열리는 선교캠프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바로 이 자리에서 28년 전 첫번째 세계한인선교대회가 있었고, 그 대회가 한국과 미국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이 역사적인 자리에서 이제 다민족 교회와 함께 새로운 선교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이 대회가 미국뿐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새로운 선교의 부흥을 일으키는데 사용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그는 "휘튼칼리지는 한국에서 46여 년을 사역한 초기 선교사 마포삼열(Samuel Austin Moffet)을 비롯해 수 많은 선교사들을 한국에 파송한 곳"이라며 "한인교회와 다민족교회가 함께 모여 세계선교의 완성을 바라보며 헌신하는 선교캠프는 굉장히 뜻 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교회가 아직까지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선교사를 파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며 "인터콥선교회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선교사들을 파송해 현지인들과 함께 이슬람권 현장에서 고통을 분담하고 그들을 섬김으로써 최전방 선교운동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기를 도전한다"고 했다.

이원상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터콥 제공
이원상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터콥 제공

이어 이원상 목사는 디모데후서 3장 14-15절을 본문으로 "이곳에 모인 참가자들이 하나님을 높이 올려드린 예배와 찬양 가운데 큰 감격과 감사가 있었다"며 "예수님께서는 복음이 모든 민족에 증거되어야 끝이 오리라고 하셨는데(마 24:14), 아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기에 예수님은 '천년을 하루 같이, 하루를 천년 같이' 기다리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사도 바울은 삶의 마지막이 가까움을 알고, 자신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유언처럼 남긴 교훈이 오늘의 본문"이라며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은 성경을 읽고 성경대로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에서 성경을 전해준 뒤 최초의 순교자가 된 사건을 소개하면서, 그 성경책이 한국교회 부흥의 밀알이 됐다며 "오늘날 북미주를 비롯해 진리가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인터콥선교회가 성경의 진리대로 사역하고 지상명령을 이루는 아름다운 선교회로 더욱 쓰임받길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다니엘 3장 19-28절 말씀을 전한 케나스 목사는 "다니엘의 시대와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 대한 핍박이 거세지는 이 시대에, 주변 동역자들과 더불어 더욱 굳세게 믿음으로 서야 한다. 다니엘 시대뿐 아니라 고대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겐 늘 핍박이 있었고, 지구촌 곳곳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핍박을 당하고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며 "모든 사람이 바벨론의 우상 앞에 절할 때, 오직 하나님만 경배했던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하나님을 섬기자"고 도전했다.

아일랜드 목사는 역대하 7장 14절 말씀에 대해 "우리가 먼저 겸손하게 기도하고 죄악에서 돌이키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듣고 죄를 용서하며 땅을 치유하신다'고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실 것"이라며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섬기는 모든 땅에 놀라운 회복을 주실 것이므로, 어려운 상황에도 반드시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신뢰를 잃지 말자"고 권면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하나님나라와 역사운동(마 4:17)'을 주제로 "성경을 이해할 때 종말론적·구속사적 관점이 강화돼야 하고, 예언과 성취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어야 한다"며 "역사적 관점은 우리를 시대적 사명으로 인도한다. '시대의 표적을 분별할 것(마16:3)'을 강조한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선교사는 "성경에 예언된 시대의 표적은 선교적 복음전파의 완성, 이스라엘의 회심, 배교와 대환란,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하나님나라로, 인류 역사의 중심에서 성취되며 전진하는 하나님의 역사에 주목해야 한다"며 "놀라운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에 저항이 있다는 것으로, 이를 극복하고 신속한 세계 복음화를 완성하기 위해 한인교회 및 다민족교회들이 함께 일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하나 선교사(인터콥 본부선교사)는 시리아 난민 상황과 사역에 대한 특강을 통해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시리아·이라크의 난민 사태가 지난 5년간 어떻게 전개됐는지 설명했다. 특히 "가장 많은 난민들이 터키로 피난해 있는 가운데, 지금 EU와 터키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 미래를 상실한 난민들이 죽음과 절망 가운데 방치되고 있다"며 가난한 마음을 가진 이들을 위한 세계교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박바울 선교사(이집트 선교사)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선교 최전방 현장에서 하나님의 경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라며 "하나님께서는 흔들리고 있는 중동·아랍권에 영적 변혁을 일으키고 계신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시리아 난민 사태를 통해 주변국 터키와 레바논 등에서 무슬림들을 향한 복음 전파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역을 위임하신 것처럼(마 28:18-20), 우리도 하나님이 전적으로 주도하시는 선교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2016 다민족 선교캠프에는 이 외에도 주제강의와 선교사 간증, 선택 강의, 선교지 현장 소식과 영적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선교지 문화와 삶을 체험하는 미전도종족 부스와 모임, 선교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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