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SEA.chdaily.com
2017.09.23 (토)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전 세계 난민 수, 6천만 명 초과… 英·佛 인구보다 많아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un 20, 2016 07:15 AM PDT

Print 글자 크기 + -

기사 보내기 Facebook Twitter

유엔난민기구, ‘세계 난민의 날’ 맞아 연례 동향 보고서 발표

쿠르드 자치구에 모여 있는 이라크 난민 아이들.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쿠르드 자치구에 모여 있는 이라크 난민 아이들.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전쟁과 박해 등 외부적 요인으로 고향을 떠나 난민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사상 처음 6천만 명을 넘어섰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발표한 연례 동향 보고서에서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외 강제 이주를 당했거나 난민으로 지내는 이들의 수가 6,53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950만 명 정도였던 1년 전과 비교해 600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Like Us on Facebook

세부적으로 망명 신청을 하고 대기 중인 사람이 320만 명, 난민이 2,130만 명, 강제 이주자가 4,080만 명 등이다. 전 세계 인구가 약 73억 4,9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113명 중 1명꼴로 난민인 셈이다. 규모로 따지면, 영국(6,470만 명), 프랑스(6,440만 명), 이탈리아(5,980만 명) 인구보다 많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말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등 30~40년간 내전이 계속되는 지역을 비롯해 시리아, 남수단, 예멘,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최근 분쟁이 심해진 지역의 상황과, 냉전 이후 난민을 거부하는 추세가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는 "전쟁과 박해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살 곳을 잃고 난민이 되고 있는데, 그들을 위험하게 만드는 요소들도 늘고 있다"면서 "매년 많은 난민들이 죽고 국경은 봉쇄되고 있다"고 말했다.

난민 수를 국가별로 보면 시리아가 약 490만 명으로 가장 많고, 아프가니스탄 270만 명, 소말리아 110만 명 등이다. 이들 3개국의 난민 수는 유엔 관할 난민 수의 절반을 넘는다. 강제이주자 수는 콜롬비아 690만 명, 시리아 660만 명, 이라크 440만 명 등이다.

지난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도착한 난민 수는 100만 명을 넘었으나, 실제로 전 세계 난민의 86%는 분쟁 지역에서 가까운 저개발국 혹은 개발도상국에 거주 중이다.

전 세계 난민의 51%는 어린아이들로, 부모 없이 망명 신청을 한 어린이도 98,400명에 달한다.

지난해 20만 1,400명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2014년 12만 6,800명과 비교하면 늘었으나, 1990년대보다는 적다. 재정착 난민의 비율은 2014년 0.73%에서 2015년 0.66%로 낮아졌다.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