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F(한인세계선교사회)가 주최한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6월 3일부터 6일까지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열렸다.
(Photo : 기독일보) KWMF(한인세계선교사회)가 주최한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6월 3일부터 6일까지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열렸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 첫사랑 회복과 성령이 함께 하는 선교”라는 주제 아래 6월 3일부터 6일까지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열린 제15차 한인세계선교사대회에 참석한 932명 선교사들은 대회 마지막 날 “신속한 복음화, 연합, 재헌신”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 인류의 구세주”임을 선언하며 “우리는 십자가의 영성을 회복해 나는 죽고 예수만 사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곧이어 “평신도와 교역자, 여성과 남성, 차세대와 시니어를 포함한 교회의 모든 인적 자원이 차별 없이 선교의 거룩한 부름으로 나올 수 있도록 힘쓰며 각 지역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가장 적합한 선교 방법을 개발, 연구해 신속히 복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선교지 국가마다 그들 간의 선교협의회가 구성돼 연합해 선교하도록 모범을 보이고 전문적 선교 방법을 개발하며 선교사의 안전과 전문적 케어로 선교 자원들이 지속적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세계 복음화가 더딘 책임이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통감하며 선교사로 부름 받았던 첫사랑을 회복하고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이 메시지가 되어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는 삶을 살기로 재헌신한다”고 강조했다.

대회 기간 선교사들은 부흥사경회와 예배 및 기도회, 선교 세미나와 분과별 토론, 포럼 등에 참여했다. 특히 한국에서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김동엽 목사(목민교회),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등이 메시지를 전했으며 최형근 교수(서울신대, 국제 로잔위원회 신학위원), 스콧 선키스트 교수(풀러신학교) 등이 특강했다. 또 포럼에 참여한 여러 현장 선교사들이 자신의 선교 사역과 경험에 기초해 교회 개척, 팀 사역, 교육 선교, 유럽의 이슬람화 문제, 난민 선교, 전문인 선교, 차세대 선교 동원, 선교사 케어 등에 관해 발제하며 전략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