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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최근 6개월간 11개국서 테러... 500여 명 사망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un 03, 2016 08:1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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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와 연합군 공습으로 심각한 재정 압박 받아

IS 대원들의 모습. ⓒ영상 캡쳐
IS 대원들의 모습. ⓒ영상 캡쳐

IS가 최근 6개월간 전 세계 11개국에서 일으킨 테러로 인해 5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AP통신에 의하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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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최근 국제사회에서 발생한 공격을 살펴보면 IS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철저히 준비하고 조직 중심부에서 지시를 내린 공격이 늘었으며, 해외 민간인을 목표로 한 테러가 더 자주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반 총장은 또한 “IS가 영토를 확장하지 못했고, 심지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는 빼앗겼는데도 전 세계에 미치는 위협은 더욱 커졌다”면서 “특히 지난해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 테러는 IS가 수뇌부의 지시에 의해 복잡하고 연쇄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했다.

올해 IS가 테러를 일으킨 국가는 방글라데시와 벨기에, 이집트,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레바논, 파키스탄, 러시아, 터키, 미국이다. IS 격퇴전이 진행 중인 시리아, 이라크, 예멘, 아프가니스탄, 리비아는 제외됐다.

IS의 해외 활동이 활발해진 요인은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던 외국인 조직원들이 자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 외국인 조직원 숫자가 3만 8천 명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부들은 이를 3만여 명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IS 수뇌부가 해외에 있는 연계 조직들의 역할을 키움으로써 폭넓은 위협을 가하려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IS 추종 세력이 존재해, 앞으로 동남아시아에 테러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는 이미 새로운 근거지인 리비아에 조직원 수백 명을 재배치한 상태다.

한편 IS는 지난 2014년 6월 칼리프 국가를 선포한 이후 처음으로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의 주요 수입원인 원유 밀매가, 장기화된 저유가와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17일 유엔 안보리가 IS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안에 따른 조사 결과로, 안보리는 오는 8월 열리는 회의에서 이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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