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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원들, 페이스북에 ‘성노예 여성 매매’ 광고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un 02, 2016 09:14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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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노예 여성의 모습.

IS 대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노예 여성의 모습.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여성을 온라인에서 성노예로 팔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IS에 가입한 독일인으로 추정되는 아부 아사드 알마니(Abu Assad Almani)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여성을 8천 달러(약 955만 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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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니는 지난 5월 20일 페이스북에 "모든 형제들이여, 노예를 사는 것을 고려해 보라. 이 노예는 8천 달러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겁에 질린 표정의 다른 여성의 사진도 올린 후 "또 다른 노예이다. 역시 8천 달러다"라고 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그의 계정과 사진을 삭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IS 대원들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성노예를 사고파는 내용의 글을 많이 올리고 있다"면서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과의 성관계를 수용할 수 있는지, 노예를 때리는 규율이 있는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성관계에 대한 이들의 답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슬람 테러를 감시하는 웹사이트인 멤리의 스티븐 스탈린스키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야만성이 어떤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보았다. 그러나 IS가 지난 2년 동안 저지른 일들은 이 모든 것보다 더 악하다. 온라인을 통해 노예 소녀들을 파는 것은 하나의 사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진은 대원들의 일부 동료들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켰으나, 그 논쟁은 이를 게시한 이들의 도덕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진 속 여성의 가격이 적당한지에 대한 것이었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에 의하면 2천 명 이상의 여성들이 IS에 성노예로 붙잡혀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야지디족이다. 휴먼라이츠워치는 IS가 여성들에게 저지른 만행의 목록을 만들어 왔다. 최근에는 사리라는 여성의 사건을 전했는데, 그녀는 IS에 의해 12살 된 아들과 10살 된 딸을 잃었다. 그녀는 나머지 2명의 딸들과 함께 농장으로 끌려가 개종하라는 협박을 받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아부 아리스 알 투시라는 아바리아 출신 IS 대원에게 팔렸다.

이후 약 3번이나 팔렸던 그녀는, 팔릴 때마다 남성들에게서 강간을 당했다. 한 명은 그녀의 자녀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결국 그녀의 가족들이 인터넷에서 그녀를 발견한 후에야 그녀는 풀려날 수 있었다. 그녀를 소유한 대원이 인터넷으로 그녀에 대한 광고를 내자, 이를 본 그녀의 가족들이 값을 지불하고 그녀를 데려 왔던 것.

한편 IS는 재정적 압박이 심해지자, 대원들에게 성노예를 상여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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