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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철거’에 항의한 中 목회자 부부, 생매장돼 사모 사망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입력 May 26, 2016 07:2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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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중국 당국의 교회 철거에 항의하다 가정교회 목회자와 사모가 생매장을 당했다. 간신히 목회자는 탈출했으나, 결국 사모는 질식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차이나 에이드에 따르면 이 비극적인 소식은 4월 둘째 주 허난 지방 주만디앤 베이토우 교회에 공산주의 정부 당국이 교회 부지를 지역 개발자에게 넘겨 줄 것을 명령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교회 책임자 리 지앙옹(Li Jiangong) 목사와 그의 아내 딩 쿠메이(Ding Cuimei) 사모는 중국 당국 명령을 거부했으며, 이후 교회 철거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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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사모는 교회 철거를 중지시키려고 불도저 앞을 막았으나, 의도적으로 불도저를 모는 직원이 흙으로 그들 몸을 덮어 구덩이에 집어넣었다. 차이나 에이드는 "리 씨는 도움을 요청하며 땅을 파서 나올 수 있었으나, 아내는 구출되기 전 이미 질식사했다"고 말했다. 불도저 두 명의 직원은 이 범죄의 책임을 물어 구금된 상태에 있으며, 공공보안국 범죄수사팀은 이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차이나 에이드에 따르면, 불도저 철거팀 중 한 명은 밖에서 "그들을 나를 위해 산 채로 묻어라. 내가 그들의 생명에 책임을 지겠다"라는 명령을 들었다고 한다.

차이나 에이드의 밥 푸 대표는 잔인한 살인 행위에 대해 "딩 쿠메이 사모는 온유하고 독실한 기독교 여성이었다. 그런 그녀를 불도저에 산 채로 묻어 죽인 것은 매우 잔인한 살해 행위다"라고 규탄했다. 푸 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생명, 종교의 자유, 법률에 의한 지배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다. 중국 당국은 즉시 살인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며, 가정 교회 구성원들의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는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이에 기독교인들이 공산주의 집권당의 공격을 수년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교회를 해체하고 십자가를 철거하며 교회가 건축법을 위반했다 주장하지만, 인권 운동가들과 다른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것은 종교 단체에 대한 명백한 박해 행위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2월 크리스천 포스트에 푸 대표는 "중국 최고 지도자들은 기독교 신앙의 급속한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이 커져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또한 "기독교인의 수가 공산당 멤버의 수를 넘어서는 것이 공산 집권당엔 정치적 공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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