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 목사가 세미나에서 열강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이영환 목사가 세미나에서 열강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미주 곳곳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이영환 목사(대전한밭제일교회)의 장자권 세미나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이민교회를 위한 장자권 기도목회”란 제목으로 LA 미주양곡교회(담임 지용덕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목사와 전도사, 선교사, 사모, 평신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열리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미주지부(대표회장 지용덕 목사)가 주최하고 있다.

25일 첫 강의에 나선 이영환 목사는 “믿음은 곧 선포”라면서 자신의 간증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1980년 한밭제일교회를 개척해 대전을 대표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그는 사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대인기피증까지 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신학생 시절 교내 설교 대회에서 1등을 해 보겠다고 조카들에게 선포했다가 정말 1등을 하게 되고 자신의 평생 목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한 가지 교훈을 얻게 된다. 그건 바로 ‘믿음의 선포’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대로 이뤄지듯,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장자가 된 성도가 행하는 믿음의 선포 역시 힘이 있다는 것이다.

이 믿음의 선포의 최고봉은 기도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참 복을 많이 받았다. 여기에는 우리 믿음의 선배 목사들의 우직스러운 기도를 빼놓을 수 없다. 초대교회를 제외하고 한국교회야말로 예수님의 기도를 그대로 배우고 따라 한 교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는 성장하고 부흥해야 하지만 성경적으로 부흥해야 한다. 성경적으로 부흥하려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가 세미나에서 강조한 기도 비법, 믿음의 기도는 정말 단순하다. 일단 예수님의 금식기도, 새벽기도, 철야기도, 산기도, 피땀의 기도, 큰 소리의 기도를 따라 하란 것이다. 그리고 기도는 자주, 오래, 큰 소리로, 은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하나님이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장자”라는 믿음을 갖고 장자의 권세로 선포하고 외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기도의 모범으로 삼을 것을 권했으며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구할 것, 말씀대로 행하며, 회개하며 감사함으로 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