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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목사 "성중립적 화장실 반대"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May 18, 2016 04:3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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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의식하고 깨끗한 양심을 유지하기 위해

존 파이퍼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존 파이퍼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미국의 대형할인매장인 '타겟'의 화장실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타겟은 소비자들에게 생물학적인 성이 아닌 성정체성에 따라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웹사이트 '하나님을향한 갈망'(DesiringGod.org)에 올린 글에서 파이퍼 목사는 "가능하다면 성중립적 화장실 사용을 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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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만약 내가 성중립적 화장실을 사용해야만 한다면, 고속도로에 멈춰설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면 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깨끗한 양심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화장실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삶의 일관성과 저항의 작은 행동으로서 이렇게 하고 싶다. 나의 행동이 이 같은 정책을 결정한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지라도, 내 양심을 깨끗이 지키고 실제적인 삶에서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내 삶에 일관성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결국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길을 보여 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2년 앤서니 케네디(Anthony Kennedy) 대법관이 미국가족계획연맹 대 케이시 사건 판결에서 언급한 내용을 지적했다. 당시 케네디 대법관은 "자유의 중심에는 존재, 우주의 의미, 인생의 신비에 대한 자신만의 개념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서 여성이 낙태할 수 있는 헌법상 권리를 다시 보장했다.

이에 대해 파이퍼 목사는 "트랜스젠더·동성결혼·낙태운동의 핵심에 있는 '인간의 주체성'에 대한 잘못된 사고가 구체적으로 실현된 것을 느꼈다. 이는 법원에서 나온 문장 중 가장 파괴적일 것이다. 이 언급은 필연적으로 인류의 마음에 도덕적 붕괴를 일으킨다"고 했다.

파이퍼 목사는 "심오한 죄, 심각한 타락, 하나님을 무시하는 왜곡이 만연하고, 수용되고, 옹호받는 문화 속에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죄에 반대하여 위험하면서도 인기가 없는 입장을 취할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외부적·성경적 삶의 형태가 규범이었던 때와 다른 기준에서 자란 사람들을 관찰했다. 전자에는 최소한 특정한 행동이나 행위에 대해 내재된 혐오감이 있었다. 오늘날에는 그러나 매우 달라졌다. 우리 아이들은 그때와는 다른 세계에서 자라나고 있으며, 동일한 본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성정체성과 타겟의 화장실 정책도 케네디 대법관의 언급과 같은 맥락에서 보았다. 그는 "젊은 세대들은 반드시 온전히 준비되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인간의 부패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파이퍼 목사는 '성정체성'의 개념을 지적했다. 그는 "이제 성정체성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겼다. 이는 새로운 코드의 말이다. '성'(gender)이란 말은 이제 남성 혹은 여성의 생물학적 실체로 사용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소위 말하는 남성', '소위 말하는 여성'의 정체성을 묘사하는데 사용된다. 심지어 성적인 실체가 원하는 정체성과 다르다고 해도 그러하다. 이것이 성정체성이 의미하는 바이며, 케네디 대법관의 언급을 최신으로 적용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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