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교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회자이자 선교 지도자인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 프레션 설립대표)가 지난 8월 27일 식도암 3기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었으나 1월 8일 검사 결과 암세포가 모두 사라지고 완치됐음이 공식 확인됐다.
그는 성도들과 동료, 제자들의 기도에 힘입어 투병생활을 이어가던 중 이번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병원의 담당 의사는 “처음에 오진을 한 것이 아니었나 할 정도로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고 프레션의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이원상 목사를 위하여 세계의 원근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해 왔다. 이 기적은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모든 치료 과정 가운데 역사한 것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이원상 목사는 1977년부터 2003년까지 26년간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담임하며 미주를 대표하는 대형교회이자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켰고 은퇴 후에는 시드선교회 국제대표로 섬기며 선교사를 파송, 후원하는 일과 선교를 위한 기도운동센터인 프레션(Prassion, www.prassion.org) 사역에 전력하던 중 식도암이 발견됐다.
이 목사는 식도암이 판명된 직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함, 원망 없이 하나님께서 마음에 평안을 주셨다”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할 것이 있는가 생각하는데 예수님이 주신 계명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가 떠올랐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세계선교를 지원하는 기도운동센터인 프레션에 대해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네가 지금 영적 상태로는 이 큰 기도운동을 못 한다. 생사를 다루는 간절한 기도를 해야지’라며 흉내만 내는 기도생활을 책망하는 것 같았다”고도 했다. 또 당시 치료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침을 받고 기적이 나타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그대로 이루어 주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영광을 돌리게 해 주시고, 하나님이 부르신다고 해도 이것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되지 않게 해 달라 기도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이 목사는 완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