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밀알선교단이 지난 24일 감사한인교회에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지난 24일 감사한인교회에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올해 9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4만8,400달러를 전달했다. 2001년부터 남가주밀알이 지급한 장학금은 무려 195만8,400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남가주밀알은 인기가수 바다를 초청해 밀알의 밤 행사를 개최했으며 행사 수익금과 각종 후원을 통해 20만6,594.75달러를 모금했다. 여기서 행사 개최 비용과 광고 비용으로 5만6,507.02달러를 지출하고 15만87.73달러를 남겼다. 이 잔액 가운데 14만8,400달러가 장학금으로 지원된 것이다.

장애인 학생 14명이 각각 3,600달러씩 받는 것을 시작으로 꿈나무 장학생 28명, 에디슨 장학생 5명, J&J장학생 2명, 제임스월드와이드 장학생 5명이 각각 1천 달러씩 받았다. 근로복지생 5명도 각각 3,600달러씩 받았다. 이 외에도 한국의 학생 10명과 필리핀, 웨스트사하라 등지의 학생 10명이 각각 1천 달러를 받는 등 총 94명이 수혜자로 선정됐다.

지난 24일 감사한인교회에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됐다. 남가주밀알 측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두의 헌신과 사랑으로 장학금이 마련되었기에 더욱 뜻깊으며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