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의 성노예로 붙잡힌 여성 포로들. ©유투브 캡춰
(Photo : 기독일보) 이슬람국가의 성노예로 붙잡힌 여성 포로들. ©유투브 캡춰

이슬람국가(IS)가 '여성 포로를 10회 성폭행 하면 무슬림으로 개종시킬 수 있다'는 끔찍한 믿음(?)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타블로이드 일간 더 선은 IS 인질로 잡혔던 한 여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IS대원 11명에게 돌아가며 성폭행을 당할 당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문건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줬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IS가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는 남성은 살해하고 여성은 강제 결혼을 시키게 한다면서 '여성=전리품'으로 보고 있다고 고발했다.

한편 IS의 온라인 영어 선전매체인 '다비크'는 "이교도(kuffar) 가족을 노예로 삼아 여성을 첩으로 두는 것은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의한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샤리아에 대해 다비크는 "이를 거역·경시하면 '코란'과 무함마드(이슬람 창시자) 가르침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무게를 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