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수감사주일에 새소망교회가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에 시리아 난민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추수감사주일에 새소망교회가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에 시리아 난민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메릴랜드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가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해 시리아 기독교 난민을 돕고자 2만125달러를 기아대책에 기부했다. 이 교회는 자선바자회를 열어 이 기금을 마련했으며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이사장 배현찬 목사) 측에 전달했다.

자선바자회를 연 여선교회의 한 관계자는 “교회가 새 예배처소를 마련하고 공사 중이라 경제적 여유가 없지만 나그네와 고아를 돕는 일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지구촌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총동원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시리아 난민구호캠프를 지원하는 국제기아대책(FHI)에 따르면, 벌써 4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인해 국민의 절반이 피난민이 되었으며 그 중 50%가 15세 미만의 어린이다. 내전 사상자의 10%가 어린이이며 유엔난민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난민의 70% 이상이 절대빈곤 상황에 있다.

국제기아대책은 난민캠프에서 여성과 어린이가 폭력에 노출되지 않게 보호시설을 운영하며, 캠프 교회와 학교를 통해 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미주한인본부 정승호 사무총장은 “특별히 ISIS 점령지에서 피난 나온 시리아 기독교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난민 가정이 한 달을 텐트에서 거주하며 생활하는 비용은 670달러 정도”라며 사랑과 관심을 호소했다.

후원 문의) 703-473-4696, 847-296-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