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대한탁구협회(회장 권 정)가 지난 21일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주최한 제3회 협회장 배 대회에 워싱턴 주를 비롯해 하와이, 보스턴,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참가한 선수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단체전 11개 팀 등 100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경기는 시종일관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으며, 특별히 개인전에서는 하와이에 온 고성수씨가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벨라리 김씨가 준우승, 보스턴에서 온 이진원씨가 3위를 차지했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주현주씨가 우승, 이옥자씨가 준우승, 캘리포니아에서 온 이옥자씨가 3위에 입상하며 선전을 펼쳤다.

권 정 회장은 "이번 대회는 워싱턴 주뿐 아니라 전국 탁구인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워싱턴주대한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수준 있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델타항공이 제공한 한국왕복 항공권은 추첨을 통해 김학재씨에게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