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를 마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으로부터 네 번째)윤우경 회장.
정기총회를 마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으로부터 네 번째)윤우경 회장.

오렌지카운티기독교평신도연합회(이하 OC기평연, 회장 윤우경 집사) 제36회 정기총회가 15일(주일) 오후 4시 감사한인교회(담임 김영길 목사)에서 이사 및 임원 등 대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윤우경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33대 이사장 신복수 장로의 대표기도, 노정도 목사(OC기평연 자문위원)의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눅17:5-10) 주제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고, 양문국 목사(OC기평연 초대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정기총회는 의장인 윤 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2015년도 결산보고 및 회장 선출, 정관 개정 등에 관한 표결이 진행됐다.

윤 회장이 직접 설명한 사역보고에 의하면 OC기평연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금을 부모님 선교회, 말라위 결식아동 어머니들을 위한 지게 제작 기금, OC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Seed Money, 통일 기금 등으로 전달한 점이 눈에 띄었다. 또한, 장학기금 지원 등은 임원들이 직접 동참할 정도로 활발한 평신도 사역에 동참했다.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증경회장 및 증경이사장단이 사전에 추천받은 후보에 대해 별도 논의, 1인 기권, 나머지 찬성으로 윤우경 현 회장을 일 년 더 연임키로 하고 신복수 이사장이 총회에 인준 요청, 총회에서 만장 일치로 통과됐다. 이로써 윤우경 제36대 OC기평연 회장이 공식화됐다.

윤우경 회장은 “올 한 해 섬기는 동안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협력해준 이사장과 이사회에 감사한다. 함께 수고한 현 회장단과 임원 모두 다음 회기에서도 그대로 함께 섬기게 될 것이며 각 교회의 대의원 확보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OC기평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34대 신임 이사장은 오는 28일(토)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신임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 예배는 오는 12월 20일(주일) 오후 4시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한편, OC기평연은 1980년도 ‘남전도회’로 창단된 이후 꾸준한 연합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11월 제35회 정기총회에서 단체명을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에서 ‘OC기독교평신도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신임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윤우경(감사한인교회) △부회장 조승국(얼바인온누리교회) △부회장(재정) 정영숙(은혜한인교회), 부회장(행정) 유재원(새생명교회) △회계 신디윤(나성교회) △봉사 박미애 권사(남가주비전교회), 고정온 권사(은혜한인교회) △체육 이관우 장로(두나미스장로교회) △홍보 신용(감사한인교회), 이영인(남가주광염교회) △음악 황성삼(동양선교교회) △미디어 박형모(감사한인교회), 전재룡(나성교회) 등이며 추가 부회장, 총무, 서기 및 기타 임원들을 계속 섭외해 나갈 예정이다. OC기평연 임원은 이사와 임원들의 추천이나 건강한 지역 교회 교역자들의 추천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