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황동익 목사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욕교협 증경회장 황동익 목사의 최근 뉴욕교계를 향한 계속된 쓴소리가 주목된다.

뉴욕교협 증경회장인 황동익 목사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뉴욕교계 기도의 불이 20년 전부터 꺼졌고 그 때부터 큰 교회 목회자들이 쓰러지는 위기들이 이어져 왔다”고 현 뉴욕교계의 상황을 진단해 관심을 모은다.

황동익 목사는 지난 4일 개최된 한기부 뉴욕지부 대표회장 이취임예배에 순서자로 참석해 한기부 뉴욕 스텝들을 비롯한 목회자들을 향한 기대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뉴욕교계를 향한 쓴 소리를 냈다.

황동익 목사는 뉴욕교협 제33회기(2007년-2008년)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황동익 목사는 뉴욕교계의 영적 상황과 관련, “뉴욕에는 20년 전부터 기도의 불이 꺼졌고 성령의 불이 꺼졌다”면서 “그 때부터 큰 교회 목회자가 쓰러지고 목회자들이 물질 문제로 고통 받았다”면서 “지도자급에서도 기도를 안 해서 영적으로 어두워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황동익 목사는 “뉴욕에 영성의 불, 성령의 불, 기도의 불을 붙여야 한다”면서 “그런데 목회자들이 다 기도를 안 한다”고 지적했다.

목회자 골프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했다. 황동익 목사는 “골프도 그렇다. 성도들은 죽어라 일하는데 목회자들이 골프 치는 것은 안 된다”면서 “목회자는 기도를 안 하면 무릎이 간질간질해야 하고, 무릎이 기도로 많이 해서 거칠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동익 목사는 “목회자가 금식하고 엎드려 기도하는 일에 한기부가 앞장서서 리드하는 기관이 되기 바란다”고 뉴욕교계의 영적인 부흥을 기대했다.

황동익 목사는 최근 뉴욕교협 임실행위원회에서도 임원들의 활동비 부분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뉴욕교협 임원들은 뉴욕교계를 위해 봉사하러 온 자들이며 봉사가 어렵다면 교협 회장과 임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한 질타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