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독교부흥협의회 뉴욕지부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4일 오전 11시 목양장로교회(담임 송병기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뉴욕지부 5대 대표회장에는 송병기 목사가 취임했으며 4대 대표회장인 정순원 목사가 이임했다.

이날 행사는 이만호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김영환 목사 대표기도, 김정인 집사 특별찬양, 송일현 목사 설교, 장향희 목사 인사말, 정순원 목사 이임사, 송병기 목사 취임사,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이규형 목사 광고, 황경일 목사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축사 및 격려사 순서는 최영식 목사, 장석진 목사, 임준식 목사, 허걸 목사, 황동익 목사, 이종명 목사 등이 맡았다.

이날 취임하는 제5대 대표회장 송병기 목사는 "뉴욕에 다시 기도의 불을 붙이는데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혀 주목됐다. 송병기 목사는 "뉴욕이 기도의 불, 성령의 불로 일어나 다시 한번 영적인 도시로 재무장 하는 것이 저의 첫번째 소망"이라면서 "특히 미국 내에서 심각한 동성애 문제 대처를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병기 목사는 "남북통일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고 싶은 이유는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 만났다가 다시 울면서 헤어질 때 말할 수 없는 아픔을 느끼고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면서 "함께 형제를 만나는 날이 속히 오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가졌고 한기부 뉴욕지부가 모일때마다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병기 목사는 "선교단체를 돕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사람들과 손을 잡아서 선교에도 큰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면서 "한기부 뉴욕지부가 뉴욕에 기도의 물결을 일으키고, 미국의 영적 각성과 남북 통일의 역사가 일어나는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임하는 정순원 목사는 "뉴욕에 교회들이 점차 그 수가 줄고 교인들이 많이 이동하고 전도의 문이 막히고 있다"면서 "누구의 일도 아니고 내 자신의 일인데 우리 목회자들이 공동체 의식 속에서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하는 종들이 되기를 원한다. 제 5대 대표회장 송병기 목사를 중심으로 한기부 뉴욕지부가 하지 못했던 아쉬운 부분들을 실행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도 순서를 맡은 이들은 제5대 뉴욕대표인 송병기 목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먼저 한기부 대표회장인 최영식 목사는 취임사에서 "중요한 도시인 뉴욕 지역에서 회장으로 취임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장석진 목사는 "세계를 향해 큰 열린 마음을 가진 분이 회장이 되신 것 같아 축하드린다"면서 "한기부의 모토인 전 세계에 성령의 불을 전파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기부 선교회장 임준식 목사는 "말씀의 능력, 성령의 능력이 5대 회장 송병기 목사에게 함께 하기를 바란다"면서 "한기부 뉴욕지부 구성원들이 송병기 목사를 중심으로 함께 연합함으로 큰 역사를 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걸 목사는 "뉴욕과 한국 함께 협력해서 훌륭하게 잘 이끄실 것"이라면서 "통일의 염원과 복음의 세계화와 미국의 부흥이 뉴욕지부를 통해서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황동익 목사는 "뉴욕에 20년 전부터 기도의 불이 꺼지고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늘어났다"면서 "기도하는 목회자들이 나와야 하는데 이제 송병기 목사를 통해 한기부 뉴욕지부가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뉴욕교협 신임회장인 이종명 목사는 "송병기 목사가 교협 회장을 역임했을 때 저는 총무로 회장을 섬긴 적이 있다"면서 "뉴욕교계의 영적 부흥에 대한 열망이 정말 크신 분인 것을 알고 ㅇㅆ다. 취힘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한국교회의 걸출한 목회자와 부흥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현재 뉴욕지부는 송병기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 이만호 목사, 본부장 이규장 형사, 김진화 목사, 부본부장 임재홍 목사, 이준성 목사, 강사단장 유상열 목사, 김연규 목사, 부강사단장 윤오성 목사, 한준희 목사, 총무 허윤준 목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는 초대미주본부장을 황동익 목사가 맡은 바 있다. 뉴욕지부는 1대 황경일 목사를 시작으로 김영환 목사, 이종명 목사, 정순원 목사가 뉴욕 대표를 1년씩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