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에서 다민족기도회 준비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이 11월 2일 열렸다.
(Photo : 기독일보) 다민족기도회 준비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이 은혜한인교회에서 11월 2일 열렸다.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열리는 다민족기도회를 앞두고 다민족 교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11월 2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한인교계는 오는 11월 29일 주일 오후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Heal Our Land(이 땅을 고쳐 주소서)’란 주제 아래 미국의 부흥과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 이 행사는 한인들이 주도하지만 2011년 11월 11일 로즈볼, 2014년 11월 11일 버라이즌야외극장에서 열렸던 다민족기도회처럼 다민족들도 참여하게 된다.

지난 기도회는 하루종일 진행됐고 민족별로 정해진 시간대에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총 4시간 동안 모든 민족이 함께 하며 각 민족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3-4분씩 기도를 인도하게 된다. 주최측은 그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기도하도록 독려하며 영어로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러시아인, 베트남인, 흑인, 라티노, 아랍계 민족들이 참여하기로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