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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아내와 왼쪽다리 잃은 美 목회자, 강단 복귀... "사고 운전자 구원 위해 기도 중"

기독일보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Oct 19, 2015 08:03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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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코치 목사

브라이언 코치 목사 (포토 : 출처 = 크리스천포스트)

지난 6월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아내와 왼쪽 다리를 잃은 펜실베니아주 스프링 타운십(Spring Township)에 있는 글래드 티딩스 처치(Glad Tidings Church)의 브라이언 코치(Bryan Koch) 목사가 사고 후 19주 만에 처음으로 강단으로 복귀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코치 목사의 강단 복귀를 격려해 온 한 페이스북 홈페이지에는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가 강단에 복귀할 경우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듣기 위해 예배에 참석할 것이라는 글을 남길 정도로, 그의 강단 복귀는 적지 않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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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처럼 인생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미국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포수이자 1루수 출신인 그는 라디오방송 WFMZ에 사고 후 강단 복귀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에 대해 "힘든 과정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지나가게 하셨다"고 말했다.

또 목은 다치지 않아 말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치 목사는 "목소리를 잃는 것보다 다리를 잃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목소리는 목회자와 설교자로서 섬기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교회에서 27년이나 목회자로 섬겨 왔다.

한편, 코치 목사는 지난 6월 7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엉덩이 뼈가 두개로 부서지고 골반이 부서진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부상을 입는 중상을 당해 무려 17차례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로 SUV 차량 아래에 깔린 왼쪽 다리는 잘라내야만 했다. 

무엇보다 아내인 린 코치(Lynn Koch) 목사는 이 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했었다.

끔찍한 사고를 낸 SUV 운전자는 션 마이클 아이리치(Sean Michael Eyrich·31)였는데, 지역 경찰에 따르면, 그는 당시 음주운전 중이었고, 네 번째로 적발된 것이었다. 

그러나 코치 목사는 아이리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션이 예수께로 나아오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이것이 내가 해야 할 것이고, 다른 이들에게도 요청하는 것이며, 교회의 존재 이유"라고 전했다.

코치 목사는 이전에 야구 선수로서의 경력도 한창 때인 21살 때 왼쪽 눈을 공에 맞는 부상을 당한 후 마쳤었다.

이번이 그의 인생에 두 번째 찾아온 혹독한 시련이지만, 목회자로서의 사역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나는 아이들에게 '왼쪽 눈과 왼쪽 다리가 망가진 아버지를 가지게 될 거야. 손자들에게는 그런 할아버지가 되겠지. 하지만 너희와 하나님에게 큰 심장을 가진 사람이 될 거고, 모든 게 잘 될 거야'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또 "아이들에게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고, 교회와 지역 사회에는 좋은 목회자요 섬기는 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 아들의 아버지인 코치 목사는 오는 12월 보철 다리 수술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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