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라 햄 빅스
(Photo : ) 제노라 햄 빅스

담임목회자와 갈등으로 교회에서 쫓겨났던 103세 할머니가 다시 교회로 돌아왔다. 할머니의 이름은 제노라 햄 빅 씨로, 조지아주 엘버튼 카운티에 살고 있으며 유니온 그로브 교회는 11살부터 92년 동안 다녔던 곳이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할머니를 제명했던 교회의 팀 매톡스 목사는 지난 30일 교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자신의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이유로 지지 교인들과 함께 교회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톡스 목사는 지난 6년 동안 이 교회에서 목회를 해오면서 제노라 햄 빅 씨와 설교 방식을 놓고 의견 충돌을 보여왔으며, 할머니는 지난 8월 교회에서 제명됐다. 그러나 할머니는 40년 동안 비서로 봉직해 왔던 교회에 출석을 강행했고, 목사 측 요청으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한편 매톡스 목사로부터 교회 열쇠를 넘겨 받은 할머니는 몇 남지 않은 교인들과 함께 새로운 담임 목사를 선출하고자 일정을 잡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