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으로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미주복음방송 사장 및 이사진)김영길 목사, 임종희 목사, 송정명 목사, 임덕순 사장, 김영일 이사장, 진유철 목사, 한기형 목사, 이종용 목사, 고승희 목사
(Photo : 기독일보) (앞줄 왼쪽으로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미주복음방송 사장 및 이사진)김영길 목사, 임종희 목사, 송정명 목사, 임덕순 사장, 김영일 이사장, 진유철 목사, 한기형 목사, 이종용 목사, 고승희 목사

미주복음방송(이사장 김영일 목사) 사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9월 25일 오전 11시 엘에이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려 3대 사장이었던 송정명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총장)가 이임하고 4대 사장으로 임덕순 장로(감사한인교회)가 취임했다.

이날 미주복음방송 이사(이하 이사)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이사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기도, 권영대 목사 특별찬양, 박희민 목사 설교(나성영락교회 원로목사), 이임패 증정, 송정명 목사의 이임인사, 김영길 목사(전 이사장, 감사한인교회)에게 감사패 수여, 임직패 증정, 이동원 목사(영상, 지구촌교회)와 이사 한기형 목사(나성동산교회) 축사, 임종희 목사(미주복음방송 설립자 및 초대 사장) 격려사, 장성규 형제 특별 연주, 임덕순 사장 취임사,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된 후 다함께 찬송가 323장(부름받아 나선 이몸)을 부른 후 이사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의 축도를 끝으로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이날 박희민 목사는 딤후4장 2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를 통해 “이민 1세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에까지 이어져야 할 것이다. 새로운 기독교문화를 펼쳐나가며 미주루류사회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기관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힘들고 어려운 이민사회에 비전을 제시하고 소망을 주는 복음방송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송정명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방송 사역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방송을 듣고 예수를 영접하고 돌아온 간증들이 많다. 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복음방송의 주인은 위로는 하나님이요, 아래로는 모든 교회 및 성도들이 주인이다. 순수하게 섬겨준 한 분 한 분께 감사한다”고 했다. 또 “섬기는 동안 나 개인에게는 축복의 시간이었다. 신실하고 경험이 풍부하며 경영마인드가 탁월한 헌신이 준비된 임덕순 장로가 후임 사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기쁘다”고 했다.

임덕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 한 분만을 두려워 하겠다. 사장이 아닌 파송된 선교사의 자세로 상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겠다. 무엇이 진리인지 모를 이 시대의 가치관 혼돈 속에서 ‘예수’만을 위한 3G(Global, Great, Gospel) 가 되게 하여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남은 인생을 다 바치겠다”며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진부한 전통과 장애물은 모두 제거하겠다. 필요한 물질을 위해서도 신개념의 재정충족 방향도 모색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임 사장은 취임사를 전하며 ‘남은 인생 다 바쳐’라는 말을 거듭 반복할정도로 4대 사장 취임에 대한 본인의 남다른 각오와 ‘준비된’ 헌신의 자세를 피력했다.

한편, 임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인 미주복음방송 사장 집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