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어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 이하 AARC)에서 주최하는 아시아인들의 쌀 축제 ‘제8회 라이스 페스티벌’이 오는 26일(토) 오전 11부터 오후 5시까지 귀넷 플레이스몰 주차장에서 열린다. 아시안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AARC에서 진행하고 있는 홈리스 싱글맘 가족 임시거주지 프로그램 기금 마련을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재정 가운데 75%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나머지 25%는 커뮤니티에서 조성해야 한다.

15일(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쌀 축제의 목적과 내용을 소개한 AARC 이사장 최병호 목사는 “그동안 폭 넓은 커뮤니티의 참여를 이끌어 내 온 라이스 페스티벌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홈리스 싱글맘 가족들에게 1년간 거주지 지원은 물론 직업교육과 라이프 스킬, 상담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정부 그랜트 프로그램의 매칭 펀드로 사용된다. 최소 5만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수예 대표는 “AARC는 싱글 맘, 이혼한 싱글 맘,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족, 암으로 가장을 잃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진 가족 등 여러 방면으로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모두 커뮤니티로 돌아가며 그 중에서도 많은 수혜를 받고 있는 한인 가족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ARC측은 100여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공연팀과 벤더, 부스를 참여 시키고 홍보 도우미 역할까지 감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라이스 페스티벌이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면서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8개국 이상의 아시안 커뮤니티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기고 이색 문화를 맛볼 수 있는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특별행사로 델타항공사에서 후원한 국내 왕복항공권 1장과 중국과 한국 왕복항공권 3장 등이 걸린 당일 경품 추천 행사가 펼쳐지며,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놀이 한마당에는 장난감과 학용품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돼 있다.

라이스 페스티벌은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델타항공,UPS, 조지아파워, 월마트, 칙필레,NDI development, Schiotzsky’s,개인과 교회, 최병호 목사, 김백규 회장, 송문호 목사, 이신자 목사, 김성철 목사, 여정선 등 많은 기업과 로컬 비지니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라이스 페스티벌 참여와 경품추천에 대한 문의는 AARC( 770-270-0663 에스더 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