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과 복음으로 굶주린 지구촌 이웃에게 식량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전희수 목사)가 14일 오후6시 금강산 식당에서 한국기아대책 신임회장 유원식 장로 및 기아대책 국제연대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모임에서 26년 역사의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8년 역사의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서로 연합해 협력하면서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한국에서 거리가 먼 남미사역과 직접적 관계가 어려운 북한사역 등은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전담사역으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

지난 3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으로 취임한 유원식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이사야 61장 1절 말씀에 따라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이라는 2015년 표어를 가지고 사역을 시작했다"면서 " IT 산업에 종사한 전문경영인으로서 대기업에 종사하다가 인생의 후반전에 보람있는 일을 위해 기도하던중 하나님께서 한국기아대책 회장으로 세워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유원식 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세상의 영적 육체적 굶주림이 종식되는 날까지 그부름심에 응답한다는 사명으로 이 일에 임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 주권 안에서 투명성 순수성의 뿌리를 내려 현장중심의 경영, 자율경영, 감동경영의 3.0 DNA 경영 전략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한국기아대책 소개 영상에서는 1989년에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NGO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 3500명 이상의 스탭과 600여 명의 기아봉사단이 가종개발사업과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2007년에 설립, 일차적 목표는 해외아동결연사업(Child Devel- opment Program) 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130명의 아동들이 결연돼 돕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페루단기선교 보고 후에 많은 관심과 협력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오찬을 나누면서 2015년 페루단기선교 현장사진과 함께 친교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은 현재 2015년 후원자및 후원의밤행사를 준비하고있다. 행사는 11월29일 주일 오후6시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 시무)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