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로사랑하는교회(담임 안금남 목사) 제 13차 미국문화탐방이 7월 27일(월)부터 8월 13일(목)까지 진행되고 있다. 미국문화탐방은 2001년 미국을 방문한 안금남 목사가 청소년들에게 큰 꿈과 체험을 주자는 뜻을 품게 되면서 2002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아이들을 인솔해 온 정기호 장로는 “미국문화 탐방 후 아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생겨 실제 열심히 공부를 해 유학을 온 아이들도 있다. 순천 시내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미국문화 탐방의 기회를 늘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탐방은 지난27일(월) 인천공항을 출발해 올랜도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31일 현지 후원교회인 사바나 한인침례교회 조용수 목사의 가이드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 촬영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촬영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요한 웨슬리 기념교회, 아프리카에서 잡아온 노예를 가둬 두었던 창고 등 사바나 명소를 탐방했다.

이들은 또 3일 애틀란타에 도착, 리버데일 소재 '새조지아 장로교회' 주일 예배를 드린 후 마틴 루터 킹 센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가렛 미첼의 집과 박물관, CNN 스튜디오, 코카콜라 박물관을 탐방했다. 이들은 7일(금), 텍사스로 출발해 또 다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